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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정팀장 하루

쫄깃하고 꼬소한 곱창, 다시먹고싶어지네요

쫄깃하고 꼬소한 곱창, 다시먹고싶어지네요

 

 

 

 

 

안녕하세요~ 어느덧 금요일도 시간이 훌쩍지나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퇴근시간인데요 ㅎㅎ

이번 주말은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낼지 오랜만에 야외로 드라이브를 갈지 아니면 집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지 한창 바쁘게 주말스케줄을 생각하고 짜고있는중이랍니다 ㅋㅋㅋㅋ

어제저녁 몇몇 직원분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도 늦게되고 간단하게 밥이나 먹자는게 반주로 이어져 버렸는데요 ㅎ

어제 저녁은 쫄깃하고 꼬소한 곱창으로 저녁식사를 대신했답니다.^^

곱창집에 들어서니 꽤나 한산한 분위기... 어제 먹은 곱창집이 사무실주변에 있는데라 7시가넘으면 꽤나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이었는데 어제는 유난히 사람이 없고 테이블도 많이 비어있더라고요

평소에는 줄을 서서 먹을정도로 인기있는집인데 왜그런가 싶어 물어보니 휴가 시즌이라 주변 직장인분들이 다 휴가를 떠나서 손님이 없다는 사장님.... 번화가에 위치해있는게 아니라 직장인분들이 주 단골고객이신데....

저희야 널널하게 먹고 한적해서 참 좋지만 사무실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이나 식당은 휴가시즌 장사가 잘 안되서 직장인분들 휴가에 맞춰서 휴일을 갖는곳도 참 많이 있더라고요

곱창은 굽는데 시간이 걸리다보니 안쪽에서 미리 초벌을 한 뒤에 테이블로 나오는 모듬곱창 ㅎㅎ 

테이블에서 한번만 더 익히면 직접 먹을 수 있다는데요, 곱창을 먹을떄 막창이나 대창을 구울때 어찌나 귀찮은지... 조금만 잘못하면 다 타버리거나 안에 곱이 전부 나와 곱창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다며 직접 구워주시는 직원분

솔직히 초벌해서 나오느게 어찌나 좋던지 ㅋㅋ 평소 고기굽기와 불사용에 능숙하지 못한 저같은 똥손에게 이렇게 고기구워주시는 게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ㅎㅎ

어느정도 막찬과 곱창이 익어갈즈음 찾아오신 직원분 ㅎㅎ 잠시 자리를 최대한 멀리 앉아달라 하시더니 난대없이 시작한 불쑈 ㅋㅋㅋㅋㅋ 이렇게 불을 확!!! 내야 잡냄가 싺~ 사라지신다며 화끈한 불쑈를 보여주시더라고요 ㅋㅋ

저희팀 직원분께서 멋지다며 호응하니 직원분께서 서비스로 불꽃한방더 날려주시곤 염통은 드셔도된다 멘트 후 유유히 사라지셨더라고요 ㅎㅎㅎ

쏙쏙쏙 염통만 골라먹은 뒤 부추를 불판위로~~ 보통은 부추무침을 생으로 드시느 분들이 많으시던데

저는 생으로 먹는거보단 이렇게 살짝 익혀서 먹는게 더 좋더라고요 ㅎㅎ 숨을 한번 죽여야만 먹기가 편한?ㅎㅎ

한바탕 신나게 먹고나니 뭔가 기름진 이 느낌...ㅠ 술을 마셔도 씻겨지지않는 기름기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보니 메뉴판에 해장라면이 떡하니 걸려있더라고요 ㅎㅎㅎ 이렇게 기름진 음식을 먹고난 뒤에 먹는 라면 ...

고민할 필요도 없이 메뉴판을 보자마자 직원분을 호출, 해장라면하나를 시원하게 주문해버렸답니다 ㅎㅎ

라면이 나오고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다들 느끼했던지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국물과 면발 스틸을 ㅎㅎ

너무 느끼한걸 오래 먹어서 그런지 다들 국물에 환장을 하더라고요......ㅋ

오랜만에 배에 기름칠을 해서 그런지 행복했던 어제의 저녁 ㅎㅎ 오늘 저녁은 어떤걸 먹으며 불금을 보낼지 고민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랍니다.^^